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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진욱 공수처장 "소처럼 뚝심있게 호랑이처럼 집요하게 일하겠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욱 공수처장은 2023년 계묘년 신년사에서 "국민을 받들며 정의를 바로 세우고 청렴을 새로 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2021년 소의 해와 함께 출범한 공수처가 2022년 호랑이 해를 지나 토끼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또 "국민 여러분의 눈에 다소 굼뜨게 보일 수 있지만 소처럼 뚝심있게 일하면서 호랑이처럼 집요하게 정의구현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머지 않아 국민의 기대를 발판으로 도약할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1996년 부패방지법안이 입법 청원된 이후 2021년 공수처 개청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우여곡절과 논란이 있었지만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라는 국민적 열망을 원동력 삼아 출범할 수 있었다"며 "설립 후 2년이 채 안 된 신설기관으로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수사와 공소 제기·유지 시스템이 점차 정비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처는 일부 사건 수사 과정에서 기존 수사기관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해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며 "특히 통신자료조회가 통신사찰로 곡해돼 질타를 받은 기억은 새로운 수사 관행 구축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늘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 통신자료조회의 적법성을 판시하면서 조회 대상자에 대한 사후통지제도 마련을 권고하기 전부터 통신자료조회심사관의 사전 심사 후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통신가입자조회를 시행하는 등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또 "공수처 설립을 뒷받침한 국민의 뜻은 단지 새로운 수사기관을 추가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존 수사 관행 등에 대한 반성적 고려에서 질적으로 다른 수사기관을 만들라는 데 있을 것"이라며 "공수처 전 구성원들은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옹호를 한층 유의하는 새로운 수사 관행을 하나씩 쌓아 올리면서 바람직한 수사와 공소의 문화를 확립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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