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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원석 검찰총장 "부당한 공격 단호히 대처, 바람막이 되겠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2.11.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검찰 구성원들의 용기와 소신을 지켜주는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공개한 2023년 신년사에서 "검찰의 일에 대한 거짓 주장이나 근거없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하고 용기있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듯하게 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2022년을 돌아보며 "검경 수사권 조정 직후 새로운 제도가 안착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검찰제도의 급격한 한 변화가 진행돼 형사사법체계의 불안정과 혼란이 계속됐다"며 "우리 모두는 합심해서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켰고 불합리한 제도를 극복해 내기 위해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해 동안 움츠러들었던 검찰 구성원 사이에 다시금 해보고자 하는 의지와 일하는 기풍이 새롭게 스며들고 있다"며 "우리가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함께 힘을 모아 준 검찰 구성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지난 한 해 여러분의 헌신으로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일궈냈다"며 "올해는 그런 토대 위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알맹이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검찰이 국민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삼가고 또 삼가는 자세로 업무를 대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민생침해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아동·장애인 학대 범죄에 대한 엄정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임계점을 넘어선 마약범죄 확산세에도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서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일상 공간과 산업 현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재해 사건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 재해의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아울러 "지난 몇 해와 같이 올해에도 검찰 안팎의 여건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일 수록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 모두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원래 있어야 할 제자리를 금세 찾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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