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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황의조 사생활 유포' 여성조사1부 배당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축구대표팀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 사건의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황의조 측이 배포한 입장문에 대해 메신저 대화 등을 공개하며 반박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11.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중앙지검이 23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의 형수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에 배당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전날 형수 A씨를 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한 지 하루 만이다.

A씨는 지난 6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자신이 황씨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의 성관계 영상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황씨의 형수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씨는 황씨의 형과 함께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생활 영상 유출과 관련한 수사와 별개로 경찰은 황씨가 불법적으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황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지난 18일에는 황씨를 불러 조사하고 그의 휴대폰을 확보해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황씨 측은 "(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라며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유포 직후 B씨와 황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와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촬영 전 동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B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6시쯤 전화통화에서 황씨에게 "내가 보여달라고 하고 분명히 지워달라고 했었고" "근데 왜 그게 아직도 있냐는 거지"라며 "내가 싫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잖아" "불법적인 행동을 한 건 너도 인정을 해야 된다고"라고 했다.

이에 황씨는 "피해가 안 가게 엄청 노력하고 있어" "찍었을 때 이런 일 생길지 몰랐어" "진짜 미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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