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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를 찾은 차두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이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뛰었던 차두리씨가 아내와 이혼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3부(부장판사 최은주)는 15일 차씨가 이혼하겠다며 아내 신혜성씨를 상대로 청구한 소송에서 1심과 같이 패소 판결했다.
차씨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인 신씨와 결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13년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차씨 부부의 이혼 사건은 그해 11월 정식재판으로 넘겨졌다.
차씨는 법정에서 신씨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차씨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결혼생활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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