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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인 '밤토끼'의 운영자가 20억원대 배상책임을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함석천)는 7일 네이버웹툰과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밤토끼' 운영자 허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이 확정되면 네이버와 레진은 허씨로부터 각각 10억원씩 받게 된다.
앞서 네이버와 레진은 밤토끼의 웹툰 유통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액 중 일부인 10억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웹툰시장 규모는 7200억원대였으며 밤토끼가 시장에 입힌 피해는 24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허씨는 국내 웹툰 9만여편을 불법 게시하고 웹페이지에 광고를 붙여넣는 방식으로 9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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