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의 02-724-7792

"난 확신해"…'이재명 조폭연루설 유포' 장영하, 법정서도 혐의 부인

[theL] 법정서 "허위 아냐…허위성 인식도 없었다"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법무법인 디지털 대표변호사)./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폭력조직에 연루됐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 장영하 변호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2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에 대해 첫 공판준비절차를 주재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장 변호사의 변호인은 "검찰이 허위라고 적시한 부분이 실제로 허위인지 입증되지 않았고, 피고인에게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며 박철민씨와 범행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박씨를 먼저 접촉한 사실이 없고, 박씨가 먼저 제보한 내용에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해 첨언 없이 그대로 전달했다"며 "나름대로 받은 자료나 박씨의 진술이 신뢰성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내가 왜 이 대표가 뇌물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지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씨 등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10일 공판준비절차를 속행하고 향후 재판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내던 2021년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폭력조직으로부터 특혜를 대가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힘 소속 박용승 전 성남시의원의 아들 박철민씨를 제보자로 지목했다. 박씨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장 변호사 측으로부터 돈다발 사진을 넘겨받아 같은 달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 회의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국감 당일 이 사진은 제보와 무관하게 박씨가 2018년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다며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장 변호사를 고발하고 검찰이 이듬해 9월 불기소 처분하자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기소를 결정한 탓에 장 변호사는 올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목록
 
모든 법령정보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