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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냐 탈세냐는 종이 한장 차이"…스무살 화우 조세그룹의 노하우[로펌톡톡]

법무법인 화우 정재웅·김용택·최진혁 변호사, 강우룡 회계사, 이동신 고문

편집자주사회에 변화가 생기면 법이 바뀝니다. 그래서 사회 변화의 최전선에는 로펌이 있습니다. 발 빠르게 사회 변화를 읽고 법과 제도의 문제를 고민하는 로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법무법인 화우 조세그룹 인터뷰 /사진=이기범

법무법인 화우 조세그룹 인터뷰 /사진=이기범

"절세냐 탈세냐는 종이 한 장 차이예요. 여기까지는 절세, 여기부터는 탈세라고 딱 잘라 구분할 수 없고 정답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사안별로 어떤 노하우를 갖고 있느냐가 그 로펌의 경쟁력이 됩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법무법인 화우 사무실에서 만난 정재웅 화우 조세그룹장(사법연수원 31기)은 화우만의 차별화 지점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설립 초창기부터 20년 넘게 조세 분야에 특화해 쌓아온 노하우와 인적 역량이 고객들이 화우를 찾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로펌의 조세 관련 업무는 과세처분과 관련한 소송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1세대 기업인의 은퇴와 맞물려 법인·상속세 문제가 기업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유형의 조세자문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사전에 조세 관련 대응책 자문에 응하고 세무조사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업무가 로펌 조세 관련 조직의 핵심 업무로 자리 잡았다.

화우는 2003년 설립 당시부터 송무, 기업 자문과 구별되는 업무 분야로 조세행정 PG(프로젝트그룹)을 뒀다. 2008년부터는 업무 분야를 세분화해 조세행정 PG를 조세, 행정, 노동 등으로 나눠 꾸리면서 지금은 기업 M&A(인수합병), 구조조정, 신사업 진출 등과 관련해 조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사전 자문부터 과세전적부심사나 과세 이후 행정심판·행정소송 같은 송무 대응, 국세청 세무조사 대응 등 조세 관련 현안을 폭넓게 다룬다.

이 그룹에서 근무하는 강우룡 회계사는 "기업이 의사결정을 할 때 세금과 관련해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리스크를 줄일 방법은 없는지 등 사전 자문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업무도 증가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H사 현물출자 양도차익 관련 조세 자문과 S그룹 세무 리스크 자문이 화우 조세그룹의 성과다. 화우 조세그룹은 지난해 한 외국계 담배회사의 부가세 취소소송 승소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회자됐다.

화우 조세그룹은 전문가가 50여명 포진해 있다. 올해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이동신 고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팀장 등을 역임한 최진혁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합류했다. 이 고문은 세무조사 분야와 국제조사, 자산과세 분야 전문가로 공직에 있을 때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에 대한 과세와 스위스 등 금융계좌 정보교환을 통한 역외탈세 대응 체계를 정밀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최 변호사는 대기업 대상 정기세무조사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종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화우가 2013년 관세법인, 2017년 세무법인을 설립하면서 조세그룹까지 3개 법인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것도 화우만의 특이점으로 꼽는다. 3곳의 법인이 '따로 또 같이' 업무에 임하면서 경쟁과 협업을 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크다.

이 고문은 "조세그룹을 넘어서 관세법인과 세무법인까지 서로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내고 팀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업무를 할 때도 드러난다"고 귀띔했다.

정 그룹장은 "한 번 일감을 맡긴 고객이 조세와 관련해 로펌 자문이 필요한 다른 고객에게 화우를 추천하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조세 자문은 한발 앞선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화우의 업무 역량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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