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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검사와 실무관을 성희롱한 강모 서울서부지검 검사에게 면직 처분이 내려졌다.
법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검사징계 결과를 공고했다. 사건 브로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거나 음주운전에 적발된 검사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강 검사는 지난해 9월 근무지 소속 실무관에게 반복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적인 만남을 제안해 문제가 됐다. 지난 5~6월에는 여검사에게 사적인 만남을 제안하고 저녁식사 후 신체 접촉까지 했다.
사건 브로커로부터 향응을 받은 정모 서울고검 검사는 정직 6개월과 징계부가금 738만5000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사건 관계인에게 특정 변호사 선임을 권유, 그해 6~10월 사건 청탁과 함께 366만7500원을 받았다. 지난해 8~12월에는 불필요한 반복소환이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발언 등으로 인권보호 의무를 위반하기도 했다.
김모 서울고검 검사는 지난 4월9일 혈중알코올농도 0.095%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도 법무부는 2월 정기재산변동 신고에서 일부를 누락한 대구지검 안모 검사, 창원지검 진주지청 허모 검사, 서울중앙지검 김모 검사 등 검사 3명에 대해서도 견책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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