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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공익 사단법인 ‘벗’이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제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불공정거래피해 구제를 주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벗(이하 벗)은 홈페이지의 '갑질 고발하기'(http://thefriend.or.kr/disclose)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건들은 우선 검토해 법률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전담 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 소송비 지원도 가능하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주선 변호사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불공정거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벗은 가맹분쟁 조정지원, 소송비용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현재 20여건의 불공정거래 피해사건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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