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한결과 사회연대은행은 17일 '취약계층 법률 상담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적기업을 위한 법률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대차, 고용, 지적재산권 문제 등 사회연대은행 이용자들이 겪는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연대은행은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창업을 위한 소액 자금을 담보나 보증 없이 대출해주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사회연대은행 측은 "영세한 개인 창업자들이나 사회적 기업이 많은데, 가게를 얻을 때 상가임대차 관련 문제나 상호 등 상표 등록에 필요한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법률 상담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한결의 안식 대표 변호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법률 자문을 해보니 건물 계약할 때 계약서 작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근로환경에 대한 문제까지 다양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법률 자문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