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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주차장 입구에서 불에 탄 차량. /사진=김종훈 기자. |
60대 남성이 대검찰청에서 전단지를 뿌리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60)는 10일 오후 1시쯤 대검 청사에 들어와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운 뒤 미리 준비해 온 인화성 물질을 차량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불은 소방관 출동 후 곧 진압됐고 A씨 역시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가 남긴 전단지에는 '검찰과 경찰이 피의자와 작당했다' '12년동안 8차례에 걸쳐 고발했지만 검찰이 받아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부는 타임머신 생산과 공문서가 거꾸로 재작성되는 컴퓨터 생산을 중단하라'는 글도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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