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법이 있다고? 남태평양의 한 섬나라에서는 아내의 생일을 잊을 경우 하룻밤 동안 감옥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계의  황당한 이색 법률을 모아봤습니다. 

인도 뭄바이- 셀카 금지법

바닷가와 절벽이 많은 인도 뭄바이에 셀카 금지법이 있다.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숨지는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울타리가 없는 난간 해안 지역 등 16곳에 셀카 금지구역을 지정했다. 셀카 금지 구역에서 사진을 찍다가 걸리면 약 2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덴마크- 아기 이름 작명 엄격하게 규제

아기 이름 짓는 것을 엄격하게 법으로 규제하는 나라 중 하나가 덴마크다. 이름은 성별이 구분돼야 하고 성(姓)으로 쓰는 것을 이름으로 쓸 수 없다. 또한 국가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 목록이 있으며 그 외 다른 이름을 짓고 싶다면 정부에 따로 요청해야 한다.

사모아- 아내의 생일을 잊으면 불법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생일을 잊어버리면 불법이다. 아내가 생일을 잊은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면 남편은 하룻밤 동안 감옥에 수감된다. 부부간의 애정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생긴 법이다.

프랑스- 트렁크 수영복 금지

프랑스의 공공 수영장에서 사이클링 쇼츠처럼 딱 달라붙는 스타일의 수영복을 착용해야만 물속에 들어갈 수 있다. 보드복과 같은 트렁크 수영복은 입영이 금지돼 있다. 수질 위생을 보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프랑스- 초등학생 케첩 금지

프랑스 아이들은 케첩을 쉽게 접할 수 없다. 프랑스 전통요리의 미학을 해친다는 이유로 초등학생들의 식단에서 케첩을 금지했다. 단 일주일에 한 번 감자튀김을 먹을 때는 예외다.

미국 미시간주- 남편 허락 없이 머리카락 자르면 불법

미시간에서는 아내의 머리카락 소유주는 남편이라고 한다. 따라서 남편의 허락 없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불법이다.

대만- 2세 이하 전자기기 금지

대만은 2세 이하의 영아들에게 스마트폰, TV 등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정부가 2세 이하 영아에게 전자기기의 자극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시 부모는 약 19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몰디브- 성경책 금지

몰디브는 인구 43만명 중 99%가 무슬림인 이슬람 국가다. 종교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몰디브에서는 관광객도 성경책을 소지할 수 없다. 추방을 당할 수도 있다.

스페인- 운전 시 여분 안경 필수

스페인에서는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차 안에 안경을 하나 더 준비해야 한다. 운전 중 돌발 상황으로 안경이 부러지는 등 운전에 지장을 줄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발 시 벌금이 부과된다.

이란- 남자 포니테일 금지

2010년 이란 정부는 퇴폐적인 서구 헤어스타일을 막기 위해 적절한 남자 머리 스타일 지침을 발표했다. 곱슬거리는 앞머리와 적당량의 헤어젤은 허용됐지만 포니테일, 뒤가 긴 머리모양 등은 금지했다.

캐나다- 보행기 금지

캐나다는 세계 최초로 유아용 보행기의 판매를 금지했다. 아기 보행기가 아기들의 부상을 유발한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