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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 주민 참고인 조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살던 아파트 주민 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 변호사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최재형 목사의 저서 등을 주웠다고 주장했다. 2024.05.21. /사진=황준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주웠다고 제보한 주민을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파트 아크로비스타 주민 권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변호사인 권씨는 윤 대통령 부부가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 직후인 2022년 11월께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김 여사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책 15권을 주웠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최 목사의 저서인 '전태일 실록' 1, 2권과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등 4권을 가지고 출석했다.

권씨는 검찰에 출두하며 기자들과 만나 "수사팀에 책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연락을 주면 전달할 의사가 있고 수사가 끝난 뒤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코나바컨텐츠 사무소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같은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 외에도 화장품·향수, 양주와 자신의 저서, 전통주,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고 20일에는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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