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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황대한 무기징역 확정…연지호 23년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연지호(왼쪽부터)·황대한·이경우가 지난해 4월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강도살인, 강도예비,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범행에 함께 가담했지만 자백한 연지호에게는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은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가 2023년 3월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 피해자 A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이다.

유상원과 황은희 부부는 2020년 10월경 A씨를 통해 퓨리에버코인에 투자했지만 손해를 봐 갈등을 겪던 중, 이경우로부터 범행을 제의받고 2022년 9월 착수금 7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경우는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황대한과 연지호는 A씨를 납치한 뒤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사해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과정에서 이모씨는 2023년 1~3월 피해자를 미행·감시했고, 이경우의 배우자 허모씨는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병원에서 범행에 사용된 약물(케타민) 앰플 2병을 절취해 제공했다.

1심은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연지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는 각각 징역 8년,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씨와 허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심 재판부는 이경우·황대한·유상원·황은희 부부의 1심 선고를 유지했다. 다만 연지호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23년으로 감형했다. 이씨와 허씨에게도 각각 1심보다 줄어든 징역 4년, 징역 4년6개월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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