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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오른쪽)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CBS노컷뉴스 제공) 2023.1.12/뉴스1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번주 내 자진 귀국한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

쌍방울그룹 측은 12일 김 전 회장이 이번주 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김 전 회장은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입국을 기점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많은 이슈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쌍방울그룹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이 자진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방울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쌍방울그룹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의 실사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전환사채 등을 이용한 계열사간 수상한 자금 거래, 횡령·배임, 외화 밀반출, 수사 기밀 유출 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검찰 수사망을 피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이동했다. 약 8개월 간의 도피생활 중 지난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쯤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청 산하 이민국 직원들에게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이 이날 태국 법원에서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해 귀국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김 전 회장 귀국으로 그간 진척이 더뎠던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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