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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놓친 구치소 직원 4명 '중징계'…외부 진료 땐 전자발찌 의무화

(안양=뉴스1) 김영운 기자 = 지난 4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병원치료 도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검거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3.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법무부가 수감 중 병원 진료를 받다가 달아나 사흘 만에 붙잡힌 김길수(36)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놓친 직원 4명을 중징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주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수용자들이 외부병원을 방문할 때 전자발찌 착용도 의무화한다.

법무부는 23일 공무원 징계위원회에 수용자 계호를 소홀히 한 당시 계호담당 직원 2명과 당직책임 직원 2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구치소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에 대해 감독책임을 물어 징계를 요구하고 오는 27일자로 인사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도주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외부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입원하는 수용자에 대해 위치추적장치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 병실 내 고성능 웹카메라를 설치해 현장근무자뿐 아니라 교정시설 상황실 근무자도 동시에 수용자를 감시하는 복수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교정기관이 상시 이용하는 외부병원에 수용자 지정병실을 추가로 확보해 철 재질의 격자, 출입문 잠금장치 등 도주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병원에서 화장실 이용을 이유로 수갑을 뺀 사이 도망쳤다. 김길수는 사흘 간 도주를 이어가다 6일 오후 9시25분쯤 의정부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교정 당국은 김길수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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