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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통' 주영환 검사장 사의..."검찰 여정에 마침표"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는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주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긴 세월에 걸친 검찰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며 "검찰의 사명은 범죄로부터 국민, 사회,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순간 한순간 정의와 형평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형사사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범죄 대응력이 느슨해졌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더 나은 형사사법 시스템을 희망해 본다"고 했다.

주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27기 검사들 중 이원석 검찰총장,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특수통으로 꼽힌다. 2011년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팀장을,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소속으로 이완구 전 총리를 수사했다. 2016년에는 '제2의 대검 중수부'로 불린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을 맡아 대우조선해양사건을 수사에서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장을 구속기소,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냈다.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했고, 문재인 정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등 검찰 시절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부에서 대구지검장을 지낸 후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전날 이뤄진 검찰 인사에서는 비수사 보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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