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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 청사/사진=뉴시스 |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2분쯤 서울 강남구 국기원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 1~3차로에서 8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운전자 A씨는 무면허 상태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자동차 7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이미 오후 1시쯤 송파구에서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걷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던 중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흰색 승용차에서 내리지 않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A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혈액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A씨로부터 음주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음성 판정됐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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