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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4.12.07. /사진= |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12일 오전 여 사령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여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체포를 시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9일부터 방첩사 사무실과 여 사령관의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10일 여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전날 정성우 방첩사 1처장, 나승민 방첩사 신원보안실장 등 방첩사 중간 간부들을 불러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여 사령관의 혐의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검찰은 여 사령관이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는지, 국회와 선관위에 병력을 파견한 목적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 후 검찰이 조만간 여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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