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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구속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두 번째 부름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는 곧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 3차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2025.1.20/사진=뉴스1 |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에 총 2368명이 방청을 신청했다. 이중 총 20명이 현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때와 비교해 일반 방청석 수가 30개 줄어들면서 경쟁률도 늘었다. 앞선 1차 변론 때는 총 2430명이 추첨에 참여했으며, 방청객 좌석 수가 50석이 배분됐다.
헌재는 지난 10일 탄핵 찬반 집회와 극심한 혼잡 등으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던 방청권을 모두 온라인 방청 신청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곧 출석할 것"이라며 탄핵 심판 출석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에 헌재도 경호 문제를 우려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날 헌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경호 협조 요청도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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