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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2월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잠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군사법원은 25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사령관과 박 전 참모총장에 대해 조건부로 보석을 허가했다.
법원은 이들에게 주거지 제한(통보 없는 이사 금지), 관련자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아 보석을 허가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는 30일, 박 전 총장은 다음 달 2일 구속기한이 만료된다. 이에 군검찰은 재판부에 조건을 붙인 석방을 요청하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 전 사령관과 박 전 총장은 이날 오후쯤 석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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