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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28. photo@newsis.com /사진= |
조사자 교체 요구로 28일 오후 잠시 중단됐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재개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날 오후 4시50분쯤 조사를 재개했다. 비화폰 정보 삭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던 윤 전 대통령 측은 점심시간 이후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실 입실을 거부했다. 조사를 담당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조사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군 관계자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조사한 뒤 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과정과 외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오전 조사 후 점심 식사로 1만원대의 도시락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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