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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비상계엄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를 마치고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내란 특검팀 측은 31일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요청을 했고 시기와 방식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국회가 아닌 당사로 의원들을 모이게 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이 되기까지 국회를 관리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 등에 대해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29일 계엄에 반대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게도 당시 상황을 확인하려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다. 다만 안 의원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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