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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각) 프랑스 내무·해외영토부에서 회담을 가진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해외영토부 장관/사진제공=법무부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8일(현지 시각) 프랑스의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내무·해외영토부를 방문해 이민당국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과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해외영토부 장관이 가진 회담에서 양국의 이민·이주·국경관리 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회담엔 이민·이주 정책을 총괄하는 에릭 잘롱 외국인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내무·해외영토부는 2005년 파리 외곽(방리유)에서 발생한 이민자 소요사태 이후 이민자의 사회통합을 위해 2007년 출범했다.
내무·해외영토부는 이민정책의 주무부처이자 치안, 국경관리, 재난대비, 지방행정지원 등을 담당하는 프랑스 행정부의 핵심기관으로 이민·통합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외국인총국'과 집행기관인 '이민통합청' 등 인력규모는 총 1800여 명에 달한다.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는 700만 여명으로 프랑스 인구 6760만 명의 10.3%를 차지한다. 이들 외에도 외국 국적을 가지고 프랑스에서 태어난 자녀(이민자 2세) 80만 여명도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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