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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쇼핑하듯 26만원어치 과자 '슬쩍'…50대 노숙인 경찰에 덜미

A씨가 무단으로 챙겨가려고 한 것으로 파악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물품. /사진=점주 B씨 제공

50대 노숙인이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 들어와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무더기로 훔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8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6일 밤 11시55분 50대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강남구 헌릉로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혼자서 26만7400원 상당의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훔쳐 달아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노숙인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매장 CCTV(폐쇄회로TV)에는 A씨가 과자 등을 봉투 12개에 나눠 챙겨 가려는 모습이 찍혔다. A씨는 CCTV를 보고 있던 60대 점주 B씨의 112 신고로 점포 인근에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무인점포는 모든 상황을 살펴볼 수 없어 도둑질을 당해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A씨가 12봉지를 다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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