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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 청사 |
서울 강남역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붙잡고 흉기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준구 판사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장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20여분 동안 강남역 인근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붙잡고 흉기를 든 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과 대치하다가 오전 9시55분쯤 붙잡혔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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