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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판 다 짜졌다"…검찰 인사 임박, 명품백·돈봉투 수사팀 바뀌나

(과천=뉴스1) 김영운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동 법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5.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과천=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교체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차장·부장검사급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관련 수사를 맡을 서울중앙지검 1·4차장과 형사1부·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 인사에 모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사법연수원 38기 이상 검사들에게 지난 17일 오후까지 근무 희망지를 입력할 것을 요청했다.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34기에도 같은 날까지 차장검사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국은 고검 검사급 공모직위와 파견검사에 대한 공모 지원도 지난 17일 오후 6시까지 끝냈다. 법무부 인권조사과장·국제형사과장·형사법제과장, 대검 정보통신과장·법과학분석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범죄수익환수 부장 등의 보직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13일 단행된 고위직 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지면서 주요 보직 곳곳에 공석이 생긴 만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후속 인사를 서두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이 동시에 비어있기 때문에 중앙지검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해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검찰 한 간부는 이와 관련, "인사 판이 거의 다 짜졌다고 보면 된다"며 "곧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조계에서는 주목하는 것은 주요 사건을 맡은 일선 수사팀의 교체 여부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형사 1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4차장과 반부패수사2부장이 맡고 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도 수사팀 교체가 이뤄질지 지켜볼 부분이다.

서울중앙지검 일선 차장검사 자리에는 엄희준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이희동 대검 공공수사기획관, 윤병준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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