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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심장 멈추는 기계가"…강남역 흉기인질극 벌인 황당한 이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지난 16일 피고인 A씨를 인질강요미수, 특수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55분쯤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붙잡고 흉기를 휘두르며 30분간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고 그 밖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검찰 수사결과 A씨는 몇 년 전부터 '내 뱃속에 심장을 멈출 수 있는 기계가 들어있다'는 망상에 빠져있었고, 대중에 이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강남 한복판에서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장에서 경상을 입고 구조된 피해자에 대해 치료비 전액과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 사범을 엄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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