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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이 '평화집회 폭력침탈·광장민주주의 파괴 규탄 및 연행 조합원 전원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11/사진=뉴시스 |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벌이던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12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모씨와 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같은 시각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모씨와 김모씨에 대한 영장 심사를 한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본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참가자 10명과 일반 참가자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각각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3명 △수서경찰서 3명 △강동경찰서 2명 △방배경찰서 2명 △노원경찰서 1명씩 이송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한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들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나머지는 혐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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