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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에 "금일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다"며 "오늘 자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인 지난 11일 오후 2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출석했다.
이에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 건강 상태 확인 등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교정 당국은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보냈다.
특검팀은 지난 언론 브리핑에서 "특검은 서울구치소가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한 후에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불출석에 대해 피의자를 상대로 한 구인 등 강제 조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방문 조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고 기본적으로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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