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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회의 참석 등 순방에 동행하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6일로 예정된 김 여사에 대한 첫 조사와 관련해 원칙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예우 차원에서 민 특검과 김 여사가 티타임을 갖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티타임 같은 것들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줬는데, 김 여사도 휴식과 관련 내부 방침이 정해진 게 있나'는 질의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오 특검보는 이어 "부장검사급 검사가 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의 한문혁 부장검사가 신문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용이 방대한 만큼 하루 안에 모든 조사가 끝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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