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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5.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구조조정·노동개혁등 주요 정책들과 관련된 핵심 상임위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것으로 향후 국회 운영과정에서 쟁점법안에 대한 야권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정의당은 이같은 내용의 20대 국회 희망 상임위 배정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법상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나 무소속 의원들의 경우 국회의장이 상임위 배정을 결정하도록 돼 있다.
정의당은 정무위와 법사위, 환노위 외에도 국방위원화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 국방위는 당 국방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김종대 의원, 미방위는 방통위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추혜선 의원, 보건복지위는 윤소하 의원을 각각 배정했다.
통상 국회 상임위 배정 시 비교섭단체나 무소속 등 소수단체를 우선 배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의당의 희망대로 상임위가 배정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봤다.
한편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하고 상임위 정수 및 상임위원장 선출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각 정당별 상임위 배정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상태여서 상임위 정수가 확정되면 상임위 구성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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