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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의 경호를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2025.1.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22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은 반대 의견을 개진했고 실질적 논의를 위해 각 국무위원들에게 계엄선포문이 배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에게 계엄에 대한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있었다는 것은 전례대로 국무위원들이 모여 기존의 형식적이고 통과의례적인 회의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국무위원들이 대통령과 의견 교환을 하며 오히려 실질적인 국무회의 심의가 명백히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변호사는 또 지난 21일 헌재 변론기일에서 재생한 군이 국회에 진입하는 CCTV(폐쇄회로TV) 영상에 대해서는 "누군가를 체포하거나 막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전혀 아니었으며 무력으로 국회를 봉쇄하려 한다는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동영상에 보면 착한 군인, 예의바른 군인의 모습, 대통령이 말한 평화적 계엄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국회 장악 내지는 국회의 기능 마비라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소송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전산망이 분리돼 안전하다고 주장한 근거는 피피티 발표가 전부였고 법원은 이를 현장검증이라 부르며 부정의혹을 덮기에 급급했다"며 "선관위는 문제가 된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과 사전투표용지 발급관리시스템에 대해 피청구인이 신청한 서버 일부 감정을 수용해 객관적으로 선거시스템의 안전성과 무결성을 검증받으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한다. 지난 21일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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