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법무법인 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 센터장 이동건(왼쪽) 변호사와 부센터장 이숙미 변호사./사진=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이 상법 개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기업지배구조팀과 주주·경영권분쟁팀 등을 통합해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위험 요인을 사전 진단하고,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지배구조에 관한 자문을 비롯해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지배구조 전략 △지주회사 전환 및 지배구조 재편 △이사회 운영전략 및 경영관리 △경영권분쟁 대응 △주주권행사 및 주주행동주의 대응 등을 주요 업무로 맡는다.

이동건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센터장을 맡는다. 이 변호사는 기업지배구조 분야 및 주주 간 분쟁 분야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분쟁 분야에서 다수의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이숙미 변호사(34기)가 부센터장을 맡는다.

'민사법의 대가'로 알려진 이원 변호사(26기), 지주회사그룹 및 기업조직재편 관련 분야 전문가인 김병태 변호사(26기), 최근 주요 경영권 분쟁 사건을 다수 수행했고 관련 규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이용우 대표변호사(28기), M&A, PEF 등 각종 기업거래, 회사법 관련 자문 및 분쟁 해결에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정혜성 변호사(35기), 주주 간 분쟁, M&A 관련 분쟁에 있어 국내의 굵직한 사건을 처리한 바 있는 이수균 변호사(36기)를 비롯, 안혜성 변호사(38기), 오새론 변호사(40기), 백상현 변호사(변시 3회), 이종현 변호사(변시 3회), 최명 변호사(변시 4회) 등이 포진했다.

이 외에도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세종에 합류한 정지원 고문, 한국거래소 코스닥 공시팀장, 초대 ESG팀장, 공매도 특별감리단장, 감리부장 등을 역임한 강지호 고문,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 위원,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을 지낸 이규홍 고문 등도 함께 한다.

아울러 세종은 센터 출범을 기념해 다음 달 4일 '상법 개정, 그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회사법 분야에서 조예가 깊은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및 이동건 센터장, 이숙미 부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번 상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과 시사점,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