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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1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코바나컨텐츠에 후원한 기업으로 알려진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희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희림은 대통령 관저 이전 용역을 맡았다. 또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세 차례 후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같은날 오전 통일교 서울본부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8일 경기 가평군 소재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본부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번 끝내지 못한 포렌식 수사를 이어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명품 가방과 수천만원대 다이아 목걸이 등을 건네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씨는 2018·2022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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