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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박보검씨(23)가 지난해 파산선고를 받았다가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파산 절차를 끝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3월 박씨에 대해 파산 선고를 한 뒤 채권자와의 동의폐지 절차를 거쳐 같은해 9월 파산 절차를 모두 종료했다.
박씨는 과거 미성년자일 당시 집안 사정으로 연대보증을 섰다가 수억대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이후 채권자가 채무를 변제할 것을 요구하자 법원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소득이 적어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지난해 3월 박씨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이어 면책 심사를 진행해 박씨가 빚 중 일부만 갚으면 나머지 채무는 모두 면제해주는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가 이를 받아들여 박씨의 파산 절차는 같은해 9월 모두 종료됐다.
한편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씨는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프로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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