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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회장실 등 압수수색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4일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한국프리시전웍스(MKT) 등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3곳과 관계사 1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티어는 2011년 타이어몰드 제조사인 엠케이테크놀로지(MKT)를 인수했다. 이후 2014년 2월부터 MKT에서 매입하는 몰드에 판관비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시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신단가표상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반영하고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쳐 목표 매출이익률(40%) 이상이 실현되도록 신단가표를 설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단가표 적용으로 가격인상 폭이 큰 유형의 몰드는 MKT에 발주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인상 효과가 낮은 몰드는 비계열사에 발주하는 정책도 함께 마련했다.

이런 방식으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2010~2013년 평균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급등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앤컴퍼니에 과징금 80억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 법인을 고발했다. 조 회장은 공정위 고발 대상에서 빠졌지만 검찰이 이날 조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면서 총수 일가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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