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16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타워 12층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와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주거비·부양비 상승과 의료·복지 비용 증가 등에 대처하고자 시니어 산업 지원과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UBRC) 사업에 대해 협력하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UBRC란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은퇴자들을 위한 시설을 짓고 동시에 대학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리츠회사는 시니어타운 운영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지난 5월20일 노인복지법 시행령이 개정돼 리츠사가 직접 시니어타운 개발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륙아주는 지난해 국내 로펌 최초로 시니어 산업 지원 전문팀(Advance Senior Life Team; ASL팀)을 발족했다. 이후 UBRC 국내 도입을 위해 10여개 대학과 사업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등 시니어 산업 자문에 앞장서고 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시니어 산업 관련 제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대륙아주가 새로운 해결책과 법률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외국 리츠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들어오는 현실에서 리츠 사업 모델 다각화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며 시니어 사업 모델에도 회원사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