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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변호사'로 불리는 박주민 변호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12년부터 2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역임해왔으며,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과 제주 강정마을 주민,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 공권력에 의해 시민의 권리가 훼손되는 현장에 있어왔다. 최근 2년여 간은 세월호 유가족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해왔다. 또 2009년 야간집회금지 헌법 불합치 판결, 2011년 차벽 위헌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근에도 물대포 사용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었다. 2016.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률 직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여야에 촉구했다.
25일 변협은 하창우 협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전관예우 척결, 대법관 증원, 재정신청제도 개선, 심리불속행제도 폐지, 국선변호사제도 변협 통합관리 등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일을 수행할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총선 예비후보등록 변호사 수가 115명에 달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수의 변호사들이 국회 입성에 뜻을 두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국회는 입법기관이므로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19대 국회가 국민을 크게 실망시킨 만큼, 20대 국회에는 각 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국민의 이익을 위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할 변호사들의 진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인 법조인 출신(47명)을 포함해 200여명 이상의 변호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야가 법조계 신인 발굴에 나서고 있고, 특히 야권분화에 따른 변호사 영입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각각 107명, 80명의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해 그중 70여명이 공천을 따냈고 42명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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