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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사진=뉴스1 |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74)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다음달 총선 이후 진행된다.
16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최재형) 심리로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박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다음달 20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박 의원의 변호인이 지난 14일 제출한 기일변경 신청서를 받아들여 일정을 조정했다. 박 의원은 총선 이후 재판을 받기 위해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난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한편 이달 초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 의원은 최근 전남 목포에 공천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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