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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루엣 여자 물음표 |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드라마 작가 박모씨(46)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9년 지인들에게 투자 명목의 돈 23억여원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상파 방송에 방영된 인기 드라마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패션브랜드 대표를 맡고 있는 등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화배우 정우성씨도 박씨에게 속아 거액을 투자했으며 밖시는 정씨의 투자 사실을 강조하며 다른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번 사건의 고소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씨의 구속 여부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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