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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재판 출석 이재명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 안타깝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4.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천금 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총선을 8일 앞두고 재판에 출석하는 입장이 어떠냐'고 묻자 이 대표는 "공직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중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0년~2018년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사업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네이버 등 일부 기업에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주고 성남FC에 133억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이 재판부는 4·10 총선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달 29일, 2일, 9일 등 총 세 차례 기일을 지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재판에 출석해 "4월2일과 9일 두 기일 중 하루만이라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바꾸기는 어렵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이 사건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강제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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