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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70대 노모 살해한 아들 징역 22년 받자 항소…"반성 안 해"

삽화, 검찰, 검찰로고 /사진=김현정
검찰이 자택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아들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검사 임선화)는 50대 A씨의 1심 판결이 죄질에 상응하지 않는다며 이날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모친이자 고령인 피해자의 갈비뼈 대부분이 부러질 정도로 가슴 등을 반복적으로 걷어차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사안으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 후 사망한 피해자를 방치한 채 범행 현장 가까이에서 누워있거나 TV를 보는 등 모친의 사망에 대한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 부인하면서 피해자의 사망 사실 자체도 인정하지 않는 비상식적 주장으로 일관하여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항소심에서 피고인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소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 방문한 78살 어머니 B 씨의 가슴, 얼굴 등을 여러 차례 걷어차 다발성 늑골 골절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다른 상해죄 범행으로 징역을 살고 나온 후 출소해 별다른 수입이 없었던 A씨에게 주거지와 생활비를 제공하고 청소를 해주는 등 보살펴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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