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영, 박정대, 박동복 변호사(왼쪽부터)/사진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이오영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9기), 박정대 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 박동복 전 수원고등법원 고법판사(사법연수원 35기)를 각각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송무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하기 위한 인사 영입이다.

이오영 변호사는 최근 4년간 서울중앙지방법원 건설전담부 재판장으로 재직하며 부동산·건설 관련 재판을 전담해 온 건설전문법관이다.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건설감정매뉴얼엔 집필위원으로, 건설재판실무편람엔 집필위원장으로 참여하며 부동산·건설 쟁송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 변호사는 2000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25년간 판사로 일해왔다.

박정대 변호사는 대법원 형사근로조 재판연구관으로 노동행정 사건 등을 전담하며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간사를 역임하는 등 총 7년 간 행정사건을 담당해왔다. 서울행정법원 노동·산재 전담 재판부 부장판사를 끝으로 퇴임했다. 서울행정법원에서 발간 예정인 '행정소송의 이론과 실무'의 집필과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경찰대학 출신 법조인인 박동복 변호사는 수원고등법원 고법판사로 최근 4년간 재직하며 형사·민사·행정 등 다양한 송무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맡아 두각을 드러내왔다. 박 변호사는 주요 형사재판부를 여러 차례 담당하며 형사사건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 법원에서 최고의 엘리트 판사들이 거치는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을 거쳤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전문성과 신뢰를 겸비한 판사들의 합류로 화우의 송무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화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