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창희 고문,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사진제공=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은 이창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 등 조세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되는 기업전략과 조세센터 센터장을 맡을 예정인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로 임용된 후 일본 동경대 법학부, 미국 하버드 로스쿨, NYU 로스쿨 등에서 교환교수로 국제조세 등을 강의했다.

공인회계사와 외국변호사(뉴욕)로 삼일회계법인과 미국의 조세 전문 로펌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외국변호사는 국제조세 및 관세·통상 분야 전문가로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거치며 다양한 세무자문을 했다. 김 전문위원은 2016년 관세사 자격 취득 후 법무법인 광장 등을 거치며 관세·통상 및 외국환거래 분야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발휘했다.

세종 조세그룹의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는 "글로벌 관세 갈등이 본격화되고 조세지출 조정 및 기업 세무조사 강화 등 세법 분야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