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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1 |
국내외 유명여행지에서 흔히 하는 ATV(All terrain vehicle)로 불리는 사륜차 체험활동도 사고가 많다. 운전면허가 없어도 해당 차량을 직접 운전하여 산악지대를 비롯한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고 한다.
패키지여행의 일정 중 ATV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여행사가 사고로 인한 손해를 상당부분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여행계약상 의무를 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개별여행의 경우 이와 같은 여행사의 보호도 받기 어려우므로 이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
배진석 법무법인 나루 변호사는 국내 최대 여행사 사내 변호사 출신으로 여행관련 분쟁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 머니투데이 더엘(the L)에서는 여행 중 벌어질 수 있는 법적 쟁점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시 ATV 사고 잦아 '요주의'
대다수 레저업체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ATV 운전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손쉬운 놀이기구쯤으로 여행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안전불감증이 종종 큰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해외 여행지에서는 ATV를 운전하다가 자동차와 충돌하거나, ATV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산비탈 등 오프로드 주행중 ATV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한다. 특히 해외의 경우 안전조치가 생각보다 미흡한 경우가 많고 의사소통의 부족으로 사고 발생이나 위험요소를 피하는 사전 예방이 어렵다. 운전면허가 없는 여행객이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에서 ATV를 운전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사고발생의 원인은 운전자의 운전미숙, 차량의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이 다수다.
그렇다면 여행객은 이런 사고를 예방하고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렇다면 여행객은 이런 사고를 예방하고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당연한 것이지만 가급적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해당 차량을 운전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체험활동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운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음주운전을 삼가야 한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도로와 지형을 달리는 것이니만큼 운행전 안전교육을 통해 ATV의 운전방법과 조작, 각종 기능들을 꼼꼼히 숙지해야만 한다.
무엇보다 주행하게 될 코스에 대한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해당 코스에 산재한 위험요소를 충분히 숙지해야만 한다. 무엇보다 직접 ATV의 상태, 보호장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여부를 스스로 판단해야한다. 마지막으로 ATV 운행 전에 작성하는 각종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고 탑승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고시 경찰서 신고필수…개별자유여행시 법적 보호 못받을 수 있어"
◇"사고시 경찰서 신고필수…개별자유여행시 법적 보호 못받을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 당사자간 문제로 보고 해당 업체는 수수방관하거나 운행 전 작성한 면책동의서 등 각종 약관을 근거로 손해배상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법적 조치를 현지에서 취하기는 어렵다. 그렇더라도 여행자보험이나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신속하게 경찰에 사고발생 사실을 신고하고 경찰에게 사고 사실을 자세히 진술해야 한다.
패키지여행의 일정 중 ATV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여행사가 사고로 인한 손해를 상당부분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여행계약상 의무를 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개별여행의 경우 이와 같은 여행사의 보호도 받기 어려우므로 이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
현지 영세업체를 이용한 ATV체험 중 사고를 당했을 때 국내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해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사를 이용했고 여행사 과실이 명백하다면 귀국후 최대한 여행사의 법적 책임 입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만 경우에 따라 여행사가 현지 업체를 상대로 고객이 입은 손해를 배상받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때문에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손해배상책임의 주체가 확실한 호텔, 리조트 연계상품이나 국내여행사의 판매상품을 이용하는게 만약의 사고시 법적 처리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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