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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경북대 로스쿨 재학생 일동 명의 성명서 |
경찰 수사단계에 접어든 경북대 로스쿨 입시부정의혹 논란에 대해 재학생들도 입을 열였다. 8일 경북대 로스쿨 재학생 일동은 성명을 통해 학교측과 의혹을 최초 제기한 신평 교수에게 요구사항을 밝혔다.
재학생들은 "로스쿨 입시 전형은 다른 무엇보다 공정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초 문제 제기된 이후 현재까지 진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불분명한 의혹들이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학교 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해당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입시결과를 포함한 모든 정보 공개에 대해 동의 한다는 뜻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학교측에 △의혹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공개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 △의혹이 사실일 경우 관계자에 대한 조치와 재발방지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어 신평 교수에 대해선 △제기한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와 객관적이고 입증가능한 근거 공개 △국민일보 인터뷰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과 정정보도청구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 및 재학생들에 대한 사과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로스쿨 개혁안 제시와 노력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대구지방경찰청은 경북대 로스쿨 입시부정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음을 밝히고 학교측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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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경북대 로스쿨 재학생 일동 명의 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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