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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재판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재판장이 유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심리하는 재판부는 전면 교체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법관사무분담을 공지했다.
우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지귀연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가 재판장으로 심리를 그대로 이어간다.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사건 등을 맡고 있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김의담, 유영상 판사로 교체됐다.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등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부 판사 전원이 바뀌었다. 재판장은 2년간 맡았던 김동현 부장판사 대신 이진관 부장판사(32기)가 맡게 됐다. 배석판사도 윤이환, 이재준 판사로 교체됐다.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정재욱(30기)·이정재(32기)·박정호(32기)·남세진(33기)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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