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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7차 경선 및 우선·단수추천 지역 심사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새누리당이 15일 공개한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법조인은 모두 7명이 포함됐다. 남성 402명, 여성209명 등 총 611명이 신청한 가운데 비공개 신청 후보를 제외하고 한국 변호사 자격이 있는 신청자는 6명, 미국 변호사는 1명이다.
눈에 띄는 신청자로는 박성민 인하대병원 전공의와 김미애 동아대 로스쿨 겸임교수 등이 있다. 박성민 변호사는 인하대 의대 재학시절 스키장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 로스쿨 진학을 거쳐 변호사자격증을 땄고 현재 레지던트로 근무중이다.
김미애 변호사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포항여고를 중퇴하고 부산 방직공장 공원, 관광쇼핑센터 직원, 초밥집 사장 등을 거쳐 동아대 법대 야간학부를 뒤늦게 진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 이력을 갖췄다. 동아대 로스쿨 겸임교수도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공천신청을 했다가 경선불참 의사를 밝히고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이밖에 김진권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국회 보좌관으로 10년이상 근무했고 전남대 로스쿨을 거쳤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박마리 변호사와 판사출신의 전주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신청 명단에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15일부터 비례대표 신청자들에 대한 후보자 심사를 개시했다.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은 총 47석으로 19대에 비해 7석 줄었다. 새누리당은 정당지지도를 감안하면 20명 정도가 당선 안정권이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 中 법조인
김진권(51) 현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진태(63) 현 유엔세계재활기구 대구 우주산업단지 정책심의단 고문변호사 문봉섭(46) 현 민주평화통일위원회 북한인권·탈북민 법률지원단 변호사
박성민(31) 현 변호사 겸 의사
박마리(38) 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주혜(49) 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미애(46) 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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